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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아픈데...심전도 검사에선 '정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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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심장은 보통 1분에 60~100회 펌프질을 규칙적으로 반복한다. 그런데 심장박동에 문제가 생기면 규칙적인 심장 리듬이 깨져버린다. 이를 '부정맥'이라고 한다.부정맥의 종류는 크게 3가지다. 심장 박동수가 분당 60회보다 느린 '서맥', 분당 100회보다 빠른 '빈맥', 분당 맥박수는 60~100회로 정상이지만 심장이 불규칙한 리듬으로 뛰는 '불규칙 맥'이다.부정맥이 있으면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 호흡곤란, 가슴 통증, 피로감 등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증상을 방치하면 심장마비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부정맥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심장 기능을 확인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바로, 심전도 검사다.



심전도 검사심전도 검사심장박동을 일으키는 전기적 신호를 측정하여 그래프로 기록하는 검사다. 환자가 침대에 누우면, 가슴과 양 손발에 전극을 부착한다. 5분가량 심전도 기기에서 전기적 신호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검사 중 말을 하거나 움직이지 않으며 편안한 상태로 임해야 한다. 따라서 검사 직전에 흡연이나 음주를 하거나 카페인 음료를 마시거나, 운동 후 숨이 찬 상태라면 정확하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10분 이내로 짧게 끝나는 장점이 있지만, 이 장점이 한계가 되기도 한다. 부정맥 증상은 언제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단시간에 이뤄지는 심전도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이때는 심전도 검사를 24시간 동안 길게 진행하는 24시간 심전도 검사가 대안이 될 수 있다.24시간 심전도 검사'홀터 심전도 검사'라고 불리는 24시간 심전도 검사는 병원에서 약 100g의 기록계를 부착한 후 24시간 동안 생활하며 심장박동을 기록하는 검사다.환자가 기계를 착용하는 동안 증상이 있으면, 증상이 나타난 시각과 특성을 일기에 기록하거나 스위치를 조작하여 증상이 있었음을 기록한다. 기록계에 물이 들어가지 않아야 하므로 검사 중 샤워는 할 수 없지만, 이를 제외한 간단한 운동 같은 일상 활동은 그대로 진행한다. 그 다음 날 내원해 기록계를 떼어내면 검사가 끝난다.심장 전문의는 기계에 기록된 내용을 분석한다. 분석 과정에서 부정맥 같은 심전도 변화가 있는지 점검하며, 증상이 있다고 기록된 시각의 심전도 변화를 분석해 환자의 증상이 심장 문제와 연관됐는지 확인한다.검사 결과, 부정맥이 있다면 심장 기능과 구조의 이상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심장초음파 등을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신광식 원장(서울신내과의원)은 하이닥 q&a에서 "심전도는 심장질환의 초기 선별 검사에 불과하다"며 "심전도로 모든 심장질환을 진단하지는 못한다. x-ray, 심장초음파, 혈액검사 등의 검사와 연관 지어 심질환을 진단하고 있다"고 조언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신광식 원장 (서울신내과의원 내과 전문의)